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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고전압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경찰, 경쟁업체 등 본격 수사


LS전선 공장 건설 맡은 업체, 경쟁사에 기술 빼돌린 혐의로 조사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국내 양대 전선업체인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생산공정 도면이 경쟁사로 유출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LS전선 동해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케이블을 턴테이블에 올려놓는 모습. [사진=LS전선 ]
LS전선 동해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케이블을 턴테이블에 올려놓는 모습. [사진=LS전선 ]

13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케이블 제조업체 A사와 건축사사무소 B사 등 관계자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B사 측이 과거 LS전선의 케이블 공장 건설을 맡았던 시기 해당업체의 고전압 해저 케이블 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이를 경쟁업체인 A사 측에 빼돌렸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관련 정황을 내사를 통해 확인한 뒤 수사에 나섰다. 최근에는 A사, B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사건과 관련된 증거물들을 확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고전압 해저 케이블 기술은 중저압 케이블에 비해 작동 속도와 내구성이 우수해 해상풍력 발전의 고부가 가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경찰은 A사가 이후 해저 케이블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유출된 기술을 활용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A사는 최근 충남 당진에서 해저 케이블 1공장의 1단계 건설을 완료하고 공장 가동식을 연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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