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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연대 “성희롱 발언 이양섭, 도의장 부적격”


동료 여성의원에게 ‘회식 가서 기쁨조 해야지’ 발언 물의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12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이양섭 의원(진천2)에 대해 ‘부적격’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충북여성연대는 13일 성명을 통해 “(이양섭 의원은) 동료 여성의원에게 저녁 회식 참석을 권하며 ‘회식 가서 기쁨조 해야지’라며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양섭 충북도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국민의힘 이양섭 충북도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단체는 “(이 의원이) 초선 의원 시절인 지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하면서 가정을 등한시 하다보니 가정폭력이 자꾸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며 “여성의 사회활동을 가정폭력 원인으로 해석하는 낮은 성인식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이어 “성평등을 후퇴시키고 혐오, 차별에 유독 존재감을 발휘한 출마자와 성희롱 발언을 인지했음에도 피해자가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충북도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묵인하며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던 충북도의회의 무책임함을 도민들은 기억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평등 사회, 안전 사회에 걸림돌이 되는 부적격 충북도의회 의장 출마자를 거부한다”며 “책임과 소임을 다할 수 있는 의장을 선출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의회 원내 다수당(35석 중 27석)인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당내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할 가운데 이양섭 의원과 임병운 의원(청주7)이 도전장을 던졌다.

앞서 아이뉴스24는 이 의원이 지난 2022년 9월쯤 도의회에서 회의를 마친 뒤 동료 여성 의원인 A의원에게 B의원의 생일 축하를 겸한 회식 참여를 권하면서 “A의원이 가서 기쁨조를 해야지”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을 지난 3월 25일 최초 보도했다.

이어 피해자인 A의원이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을 묵인한 충북도의회를 세 차례에 걸쳐 지적한 바 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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