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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하고 금리 하락"…주택사업 전망 밝아졌다


주택산업硏, 사업경기전망 지수 82.7로 전월 대비 8.6p 상승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시장 금리가 소폭 하락하자 주택건설사들의 향후 사업전망이 개선됐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8.6포인트(p) 상승한 82.7로 전망됐다. 지난 5월에 전월 대비 2p 하락한 74.1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한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자가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을 묻는 조사로 건설사와 당국의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로 쓰인다.

주산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해 주택 매수 심리가 다소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비수도권에서 거래량이 증가해 사업경기전망이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92.7로 전월 대비 1.9p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7p, 0.5p 하락한 87.8, 90.5였지만 서울이 6.9p 상승해 기준선인 100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10.0p 상승한 80.6이었다. 부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광역시권은 4.8p 상승한 80.2로, 지방도지역은 13.9p 상승한 80.8로 전망됐다.

부산은 이달 초 시공능력 평가액 700억원 이상 중견건설사인 남흥건설과 익수종합건설이 부도 처리됐다. 신규 사업발주도 60%이상 급감하면서 지역 내 주택사업자들의 위기기감이 고조됐다.

도지역 중에서는 충북이 28.6p 높아진 85.7로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전북 22.8p 오른 87.5, 전남 22.2p 상승한 72.2을 기록했다. 경북 19.8p, 충남 11.1p, 경남 5.3p, 강원 1.5p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전월 대비 1.0p 상승해 92.1로 나타났다. 자재수급지수는 지난달과 동일할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80%를 차지했다. 최근 건자재가격에 큰 변동을 줄만한 특별한 정책 또는 해외 외부 충격이 없었기 때문이다.

자금조달지수도 1.0p 상승해 69.1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 규모가 증가했다. 정부가 지난 13일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자금 경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축한 영향도 있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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