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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8개 기관과 부산산단 지붕형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22만t 감축 기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강서구 미음·국제물류산업단지 내 태양광발전 설비 기반 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부산광역시청에서 8개 기관과 탄소중립을 위한 부산산단 지붕형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기관은 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강에셋자산운용, 부산그린산단, 부산정관에너지, 대보정보통신, 유클릭 등이다.

부산역 선상 태양광 전경. [사진=한국남부발전]
부산역 선상 태양광 전경. [사진=한국남부발전]

부산산단 지붕형태양광 프로젝트는 미음·국제물류산업단지 내 기업 700개사 지붕 등 유휴공간에 총 38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 기반 시설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는 7000억원(민자)이다.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면 오는 2030년 부산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2.4%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22만t을 감축하고, 연간 발전량 500GWh, 고용유발효과 5000명, 연간 발전수익 1300억원 등이 예상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산업단지 관리기관은 행정지원을 맡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정책 자문과 제도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자금조달을, 발전법인은 사업 운영을 맡으며 부산정관에너지, 대보정보통신, 유클릭은 참여기업 모집, 시공 등 사업을 수행한다.

협약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태양광 설비 승계, 한전 전력 계통 대응, 산단 지원방안 등 협의를 거쳐 부산산단에 최적화된 지붕 태양광 사업모델을 구현한 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부산 39개 산단 전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발전 규모를 2800㎿(총사업비 5조4000억원)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소규모 발전소를 통합한 가상발전소(VPP) 운영, 유휴 재생 전력을 활용한 연계산업(그린수소, 에너지저장시스템) 육성 등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에너지 전후방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부산을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산산단 전체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지속성장 가능한능한 탄소중립 경제를 구현해 간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저탄소 그린산단을 조성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가 부산 기업들에 위기보단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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