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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 사망사건' 중대장, 피의자 입건…사건 발생 18일 만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강원도 인제 12사단 군부대에서 소위 '얼차려'를 받다 쓰러진 훈련병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해당 얼차려를 지시한 중대장 등이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중대장 A씨와 부중대장 B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입건하고 이들에게 경찰 출석을 요구했다.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중대장 A씨와 부중대장 B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중대장 A씨와 부중대장 B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들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사건이 발생한 지 18일, 군이 경찰에 해당 사건을 이첩한 지 12일 만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 12사단 군부대에서 훈련병 1명이 얼차려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만인 25일 사망했다. 이후 얼차려 과정에서 완전군장 구보, 팔굽혀펴기 등 육군 규정을 위반한 사실들이 드러났다.

이에 군은 해당 얼차려를 지시한 중대장 등 간부 2명에 대해 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달라는 취지로 사건을 강원경찰청에 넘겼다.

사건을 이첩받은 경찰은 사망한 훈련병과 함께 얼차려를 받은 동료 훈련병 5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고 사망 훈련병을 진료했던 의료기관과 의료진 등을 상대로도 조사를 벌였다.

강원도 인제 12사단 군부대에서 소위 '얼차려'를 받다 쓰러진 훈련병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해당 얼차려를 지시한 중대장 등이 피의자로 정식 입건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지난해 6월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완전군장으로 행군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강원도 인제 12사단 군부대에서 소위 '얼차려'를 받다 쓰러진 훈련병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해당 얼차려를 지시한 중대장 등이 피의자로 정식 입건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지난해 6월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완전군장으로 행군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반면 해당 행위를 지시한 중대장은 훈련병 사망 2일 만에 휴가를 내고 고향에 머무르다 최근에서야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소환 일자 등의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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