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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상임위 독식, 이재명 하나 살리겠다는 것"


"상임위원장도 이재명 위해 돌격할 사람 배치"
"위원 사임계 제출·헌재 권한쟁의 심판 등 모두 검토"
"민주 법사·운영 포기해야 그 다음 협상 가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추 원내대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추 원내대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후 개최 예정인 본회의에서 원구성안 단독 처리를 예고한 것을 두고 "사법리스크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중형이 선고돼, 민주당의 이런 막가파식 독주는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임위 배분만 봐도 국민 목소리에 귀를 닫고, 오로지 이재명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사람, 이재명을 위해 앞으로 돌격할 수 있는 사람을 상임위원장에 배치해놓지 않았느냐"며 "겉으로는 민주당이 법대로를 외치지만, 이 대표를 법의 심판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독주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당이 본회의에 들어갈 것인지, 상임위를 어떻게 운영할지는 의총에서 정해질 것"이라면서도 "기본 원칙은 민주당이 누구도 공감해줄 수 없는 막가파식 독주를 하는 데 대해서 우리가 마냥 협조해줄 수 없다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원들의 상임위원 사임계 일괄 제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제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방법과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검토하겠다"며 "최종적으로는 이날 오후 의총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향후 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 여부를 두고는 "지금까지 물밑 협상이 비공개로 진행됐다는 것도 들은 바 없고,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고집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상임위를 어떻게 할 지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본다"며 "민주당이 두 상임위를 포기해야 그 다음 협상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내 법사위와 운영위 둘 중 하나를 포기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는 말엔 "이런저런 개인 의견은 있을 텐데, 이것도 오늘 의총에서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지난 7일 국회에 제출한 단독 상임위 구성안 의결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그동안 공언한 대로 오늘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요청드린다"며 "그동안 대화와 협상은 충분히 했으니, 의장께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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