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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의사 더 많이 배출된다고 필수분야 의사수급 해결 안 돼”


페이스북에 곽생로 산부인과 폐업 관련 정부 의료문제 해결 대책 질타

[사진=성남시, 신상진 시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성남시, 신상진 시장 페이스북 캡처]

신 시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곽생로 산부인과가 어제 폐업'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산부인과 폐업 등)대책에는 손놓고 있으면서 11년 후나 14년 후에 있을 의사 전문의 배출 증원을 위해 의대입학정원 증원으로 작금(昨今)의 대학병원 파행으로 환자들의 고통을 언제까지 방치하고 의료계와 대립만 할 것인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10여 년 후에 의사가 더 많이 배출된다고 산부인과, 흉부외과, 소아과 등의 필수분야 의사 수급이 해결된다고 보는 것은 순진하다 못해 무지한 정책이다"고 쏘아붙였다.

신 시장은 "힘들고 진료환경이 열악한 필수과에 의사들이 지원을 많이 하게 하고, 힘든(의료사고 발생이 커서 부담이 큰) 분만 등의 분야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 대한 지원책과 진료 수가를 상대적으로 높이는 등의 정책들을 왜 안 내놓고 엉뚱한 대책들만 만지작 거리고 있는지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그런 가장 큰 이유는 보건복지부 내에 의사들을 이상하게도 적대시 하는 좌파이념의 관료들의 입김이 장악하고 있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면서 "그 이상의 정치권력이 거기에 오리엔테이션(방향을 제시하는 지도나 안내 교육) 돼 있기 때문이라 본다"고 진단했다.

신 시장은 "의료의 복잡한 시스템과 현장에 전혀 무지한 사람들이 문제는 있지만 어쨌든 세계 최고의 한국의료를 망치는 주범들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건설은 어렵지만 파괴는 순식간에 쉽게 이루어 진다"고 맺었다.

신 시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해 중원구 상대원동에 '성남의원'을 개원해 의사 겸 성남지역 시민운동가로 활동했으며 제32대 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곽여성병원은 1981년 곽생로산부인과란 이름으로 개원했으며 40여 년 동안 이곳에서만 17만9000명의 아이가 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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