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1분기 양극재 바닥을 확인한 이후,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의 추세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 30만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올해 들어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30.2% 하락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종업계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성장 산업에 대한 우려과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작년 3~4분기 전지소재부문 수익성은 바닥을 확인했고,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저부가 N65 출하 재개·N86의 순조로운 출하에 반등이 이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양극재 매출액은 3조4000억원, 영업이익 95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포스코 그룹사의 이차전지 사업 방향성은 여전히 명확하다고 짚었다.
그는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 중 중장기 양극재 생산 능력(CAPA) 목표 시점을 1년 연기한 바 있다"며 "국내 고객사의 불확실성을 감안한 의사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에 결코 부정적 요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GM 이쿼녹스(Equinox)·기아 EV3 두 차량의 출시 이후 판매량이 실적 컨센서스 변화에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현재는 주가 낙폭과대를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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