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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노란 가디건…'민희진 룩' 또 품절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민 대표의 노란 가디건 등 '민희진 룩'이 이번에도 품절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민 대표의 두번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민 대표는 민 대표는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고 노란색 카디건을 입은 스타일로 등장했다. 첫번째 기자회견에서 모자에 티셔츠를 입었을 때보다 단정한 모습이었다.

이날 민 대표가 노란색 니트 가디건은 2016년 일본 도쿄에서 만들어진 브랜드 '퍼버즈(PERVERZE)'의 제품이다. 익명의 젊은 창작자들이 모여 설립한 브랜드이자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약 50만원대에 판매됐으나 입소문을 타며 대부분의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첫번째 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가 착용한 패션 제품들도 관심을 받으며 모자와 상의가 품절됐다.

일본'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와 '46브랜드'의 파란색 캡모자 등이 그것이다.

특히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파란색 캡모자와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 자체가 '민희진 룩'으로 주목 받으면서 인기를 끌어모았다.

한편 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게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 힐난과 비방이 지겹고 대중은 신물이 나 있다"며 "감정적인 부분을 내려놓고 모두의 이익을 위해 경영자 마인드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며 하이브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어 민 대표는 "뉴진스와 함께 하기로 한 일련의 플랜을 쭉 가져갔으면 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고 제안하는거다"며 "(하이브와) 지긋지긋하게 싸웠다. 이젠 모두를 위한 챕터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브에 화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냐'라는 말에 "그건 당연하다"고 답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30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사유나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가처분을 인용 결정했다.

이후 하이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 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고,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를 유임시켰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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