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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잘 팔리네"…아웃도어 브랜드, 냉감 의류가 '효자'


아웃도어 업계, 냉감 의류 인기에 디자인 강화해 다양한 제품 출시
K2, 여성 냉감 티셔츠 매출 15% 상승…네파, 전체 물량 40% ↑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아웃도어·스포츠 업계에 있어 최대 성수기는 겨울이다. 추운 날씨가 시작되면 소비자들이 성능이 좋은 패딩 제품을 찾는데 고가의 제품이 많이 팔려 연중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매출을 기대할 수 없었던 여름에도 웃는 모습이다. 4월부터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의류를 찾는 데다 코로나19 이후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다. 이에 업계는 냉감 의류 시장을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K2 냉감 의류 제품. [사진=K2]
K2 냉감 의류 제품. [사진=K2]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들은 냉감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특히나 올해 아웃도어 업계는 최근 몇 년간 기능성 의류가 인기를 끌자 등산이나 트래킹, 클라이밍 등 야외활동부터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기온이 전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80%로 냉감 의류에 대한 매출이 기대된다.

노스페이스는 냉감, 자외선 차단, 방수 신축 및 발수 등의 기능성을 강화한 냉감 의류를 선보였다. 재킷, 아노락, 반팔티, 쇼츠, 카고 팬츠 등 디자인도 다채롭다. 키즈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했다.

K2는 올해 '코드텐'과 '오싹'을 출시했다. 코드텐은 일명 '얼음실'로 불리는 신소재인 초냉감 나일론 원사를 사용해 입자마자 즉각적인 시원함이 느껴지는 K2의 대표 냉감 제품군이다.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용해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오싹 메가 시리즈는 신소재를 적용해 냉감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K2에 따르면 4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냉감 제품은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성 냉감 티셔츠 제품군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5% 상승했다.

네파 냉감 컬렉션 '아이스테크쉘' 화보 이미지. [사진=네파]
네파 냉감 컬렉션 '아이스테크쉘' 화보 이미지. [사진=네파]

네파는 2019년 폴로 티셔츠에 냉감 기능을 더한 '썸머폴로'를 출시하며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올해는 듀얼 쿨링 시스템으로 시원함을 한층 강화한 '아이스테크쉘' 시리즈를 선보였다. 몸에서 발생하는 열기와 습기를 즉각적으로 환기시키는 동시에 시원함을 선사한다. 네파의 냉감 의류 전체물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아이더는 원단 접촉 시 시원함이 느껴지는 접촉 냉감 기능과 피부의 열을 흡수해 지속적인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흡열 냉감 기능을 모두 갖춘 '온더락 아이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전보다 3배 강력한 PCM(열을 잘 흡수하고 방출하는 상변환물질) 캡슐과 청량감을 주는 자일리톨 냉감 효과 소재를 사용해 입는 순간부터 향상된 시원함과 쾌적함을 선사한다.

블랙야크는 '아이스 써클'과 '아이스 코어' 라인으로 구성된 냉감 티셔츠 '아이스 프레시' 시리즈를 출시했다. 모두 폴리진사의 항취, 항균 기술을 적용해 땀으로 인한 악취와 박테리아 번식 없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특히 덥거나 추울 때 많이 찾는데 4월부터 일찌감치 더워지면서 냉감 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원래는 중장년층이 많이 입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이후 등산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기능성 의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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