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독일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과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개발 협력을 위해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독일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과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 개발 협력을 위해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세바스찬 아라나 머크 프로세스 솔루 부사장이 사업협력의향서 체결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https://image.inews24.com/v1/368ac404c666ed.jpg)
두 회사는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와 솔루션 공급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시스템 구축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조성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협력한다.
1668년 설립된 머크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온 세계적 업체로 꼽힌다.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은 머스의 제약·생명공학 원자재 사업부다.
이번 LOI는 두 회사의 두 번째 협업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인 '밀리포어 씨그마'와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 공장 증설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머크와 함께 글로벌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품질 수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생산 기지를 설립,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머크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위탁개발생산(CDMO)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바스찬 아라나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 총괄 부사장은 "머크는 생명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과학적 진보를 주도해 왔다"며 "한국에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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