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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인도네시아 자원물류 시장 진출…현지 벌크선사와 협력


석탄·니켈·리튬 등 자원물류 시장 공략 확대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원물류 사업에 진출한다.

이용호(왼쪽 두번째) LX판토스 대표와 까르띠까 하디(// 세번째) KSA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SA 본사에서 '자원물류 JV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계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사진=LX판토스 제공.]
이용호(왼쪽 두번째) LX판토스 대표와 까르띠까 하디(// 세번째) KSA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SA 본사에서 '자원물류 JV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계약' 체결식을 하고 있다. [사진=LX판토스 제공.]

LX판토스는 인도네시아 기업인 KSA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SA 본사에서 '자원물류 조인트벤처(JV)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SA는 매년 약 8000만 톤의 석탄·니켈 등을 실어 나르는 인도네시아 최대 자원 운송 전문 벌크선사다. 벌크선(bulk carrier)이란 포장 없이 대량으로 적재하는 석탄·곡물·광석 등의 원자재 운송에 특화된 화물전용선박을 말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석탄 등 자원물류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JV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설 JV는 인도네시아 광산에서 생산되는 석탄 물량 운송을 시작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올해 바지선 3대를 도입하고 추후 선박 및 환적 설비를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LX판토스는 JV를 통해 석탄뿐 아니라 니켈∙리튬 등 다양한 광물을 대상으로 자원물류사업을 확장하고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핵심 원자재와 성장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라며 "LX판토스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자원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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