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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캐딜락 순수 전기 SUV 리릭, 10분 충전으로 120㎞ 주행


'리릭'을 예술작품으로 전달하는 '아틀리에 리릭'도 오픈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캐딜락이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리릭의 실물을 공개하고 '아틀리에 리릭'을 오픈했다.

캐딜락 리릭. [사진=홍성효 기자]
캐딜락 리릭. [사진=홍성효 기자]

캐딜락은 지난 29일 리릭의 실물을 공개하는 동시에 서울 강남에 있는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리릭을 경험할 수 있는 '아틀리에 리릭' 문을 열였다.

리릭은 외관은 넓고 긴 차체에 캐딜락만의 직선형 캐릭터라인이 더해져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됐다. 또, '플로우 스루 루프 스포일러'와 매립형 도어 핸들과 같은 디테일 요소들과 어울려 공기 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한 모습이 보였다.

특히 캐딜락의 헤리티지 모델의 디테일을 재해석해 디자인된 후면부가 눈에 띄었다. 리어 윈드쉴드 아래에서 시작해 C필러를 따라 루프까지 이어지는 리어 램프와 하단부로 이어지는 직선형 리어 램프가 연동돼 리릭만의 유니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캐딜락 리릭 내부. [사진=홍성효 기자]
캐딜락 리릭 내부. [사진=홍성효 기자]

리릭의 인테리어는 기술과 예술적 디자인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알루미늄과 원목, 나파 가죽 등의 소재와 섬세한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리릭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완전 충전시 주행거리를 465㎞까지 끌어 올렸다.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도 지원해 약 10분의 충전 시간으로 약 1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무게중심을 낮춰 단단한 섀시 역할에 도움을 주는 배터리 배치와 차체 앞·뒤로 장착된 두 개의 모터로 50대 50에 가까운 전·후방 무게 배분을 완성했다. 듀얼 모터에서 생산되는 최대 출력 500마력, 62.2kg·m의 힘은 20인치 알루미늄 휠로 전달돼 더욱 안정적이면서 민첩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에선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1억696만원이다. 캐딜락은 리릭의 고객 인도를 오는 7월 중 시작할 계획이다.

캐딜락 '아틀리에 리릭'. [사진=캐딜락]
캐딜락 '아틀리에 리릭'. [사진=캐딜락]

아틀리에 리릭은 △비욘드 존 △헤리티지 존 △테크 존 △인스퍼레이션 스테어 △리릭 언베일 존 △인터렉티브 존 △리릭 디스플레이/포토존 등 총 7개의 다른 컨셉으로 구성했다. 비욘드 존에는 리릭의 제작 과정에서 서로 다른 요소들이 조화로운 하나의 작품으로 발전하는 순간을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워레이보'와 협업을 통해 표현한 키네틱 아트가 전시됐다. '시적인 조각'로 명명된 이 작품은 리릭의 볼드한 바디를 오각형 구조로 표현하고 캐딜락 로고의 몬드리안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프레임을 구성했다.

헤리티지 존은 리릭의 스티어링 휠에 영감을 준 올드카 드빌, 리릭의 독특한 리어램프에 영감을 준 엘도라도의 선형적 램프, 리릭의 시그니쳐 그릴에 영감을 준 CT6 등 캐딜락의 헤리티지와 리릭의 디자인이 이어지는 점을 한 눈에 표현하는 렌티큘러 액자로 구성됐다.

캐딜락 '아틀리에 리릭' 테크존. [사진=캐딜락]
캐딜락 '아틀리에 리릭' 테크존. [사진=캐딜락]

테크 존은 리릭의 배터리, 주행 성능, 인테리어 등 기술력을 상징적인 숫자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캐딜락 '아틀리에 리릭' 인터렉티브존. [사진=캐딜락]
캐딜락 '아틀리에 리릭' 인터렉티브존. [사진=캐딜락]

2층으로 이어지는 인스퍼레이션 스테어에는 리릭의 라이팅, 디자인, 드라이빙 경험을 주제로 AI 아티스트 김지현 작가와 협업을 통해 완성한 네 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었다. 특히 '아틀리에 리릭'의 2층은 리릭 디자인의 정점으로 꼽히는 웰컴 라이팅 시퀀스 '코레오그래피 라이팅'과 리릭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된 모션 감지 인터렉티브 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존으로 구성됐다.

캐딜락은 '아틀리에 리릭'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특별한 공간들과 리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요소들을 설명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가이드 해주는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각 공간의 QR코드 촬영을 통해 참여 가능한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견적 상담 신청 이벤트 참가를 신청하면 '럭키 드로우'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틀리에 리릭'에는 실제 리릭을 만져보고 앉아볼 수 있는 '리릭 언베일링존'도 운영하고 있었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아틀리에 리릭'은 오는 31일부터 일반에 공개돼 6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아틀리에 리릭' 방문 신청과 더 자세한 정보는 캐딜락 홈페이지·하우스 오브 지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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