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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한동훈 면담, 그분 위해 필요"


"선거 관여 모든 분들이 평가 대상"
"직접 소회 듣고 입장 듣는 게 예의"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위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위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가 29일 4.10 총선 당시 당 사무총장을 맡아 선거 실무를 총괄한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을 만났다. 조정훈 위원장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면담을 두고 "그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총선백서 특위 5차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백서는 선거에 관여한 모든 분들이 언급·평가 대상"이라며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도 총선 소회를 듣고 입장을 듣는 것이 예의"라고 했다.

이날 백서 특위와 장 원내수석대변인의 면담은 시작 전부터 전운이 고조됐다. '친한계'로 꼽히는 장 원내수석대변인이 그간 조 위원장을 겨냥해 '특위가 한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는 것은 그의 전대 출마를 막기 위한 의도'라며 불쾌함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28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한 전 비대위원장이) 재등판 할 수 있는 상황도 올 수 있기 때문에 (면담에) 불러야 된다고 하는 것 자체가 어떤 생각과 의도와, 다른 계산이 있기 때문에 부르려고 하는 게 아니냐"라며 "저는 의심을 받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말씀드리지 못하거나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은 (한 전 비대위원장이) 총선백서에 나온다 하더라도 그 말씀을 다 하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런데 이미 어떤 결론이라도 내려는 것처럼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도 했다.

조 위원장은 이에 이날 면담 분위기를 두고 "절대 불쾌한 것이 없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이) 생각보다 더 솔직하고 더 명쾌하게 (여러 일들에 대해) 밝혀서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재차 한 전 비대위원장 면담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대한 선의를 가지고 저희가 백서를 쓰고, 저희 당의 미래와 앞으로 선거에서 지지 않기 위해 쓰는 것이라는 취지 만큼은 충분히 장 원내수석대변인에게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백서를 쓰는 사람이지 조사하는 사람은 아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이) 정해진 시간까지 회신이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본인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면담 내용을 두고 "그 부분(한 전 비대위원장 대면 필요)에 대해 따로 의견을 전달하지 않았고, 전적으로 특위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지금과 방식대로 백서가 제작되면 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느냐'는 말에는 "(특위가) 잘 집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위는 다만 한 전 비대위원장 면담 일정을 구체적으로 확정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일정에 대해 지금 말할 것은 없다"며 "최대한 그 분(한 전 비대위원장)이 편한대로 할 건데, 백서를 수 년간 쓸 수는 없는 것이니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당 내 논란이 되고 있는 백서 발간 시기에 대해선 "어느 정도 머리 속에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위원회에서는 제게 위임을 했고, 당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만간 정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대 이후 백서를 발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낸 것을 두고는 "나눈 얘기를 다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당에 도움되는 백서가 됐으면 좋겠고, 너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를 감사하게 경청했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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