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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대규모 냉각 시스템 공급…수혜 가능성 부각-하나


목표가 14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LG전자에 미국 데이터센터향 대규모 냉각 시스템 공급으로 전일 주가가 급등, 극심한 저평가 영역은 탈피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29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상영된 LG전자 캠페인 홍보 영상. [사진=LG전자]
하나증권이 29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상영된 LG전자 캠페인 홍보 영상. [사진=LG전자]

LG전자는 전일 하루 동안 13% 이상 급등했다. 주가 상승 배경은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향 칠러를 활용한 대규모 냉각 시스템 공급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공급하는 칠러 용량은 최대 5만 냉동톤(RT)"이라며 "과거 공급 이력이 있던 스타필드의 3배 이상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가 별도 언급하고 있진 않지만, 데이터선터 수혜 가능하다는 차원에서 새로운 시각의 접근을 환기해준 부문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냉난방공조(HVAC) 부문은 LG전자 기업간의 거래(B2B) 사업의 핵심이다. 에어컨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이 HVAC에 해당한다. 이는 계절성도 없고,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김 연구원은 "지난 10년 넘게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한 아이템으로, 매년 가전 사업부 내에서 매출액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국내에서 이미 소규모, 대규모 데이터센터향 공급 이력이 수십 곳에 달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해당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세일즈를 진행 중이었고, 전일 언론 보도를 통해 해외 데이터센터 수주를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HVAC 시장은 950억 달러(한화 약 130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미국, 유럽이 37%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미국, 유럽 중심으로 해외 세일즈를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애플도 AI 관련 기대감이 형성된 이후에서야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을 정도로 IT 관련 종목들에 대해서는 시장의 관심이 AI에만 집중돼 있었기 때문에 주목받기 어려웠던 상황"이라며 "이번 데이터센터 수주 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데이터센터 관련 공조시스템 공급 이력·향후 해당 수혜 가능성이 부각된 만큼 극심한 저평가 영역은 탈피할 것"이라고 내다봐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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