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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AI 전력난 해소 美 LNG프로젝트 직수혜


디티에스, 탄소 감축으로 가기위한 LNG
디티에스 폐열회수 탄소제로 기술로 미래 성장 기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다산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로 인한 전력난 해소 LNG프로젝트의 숨은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자회사 디티에스를 통해서 국내외 LNG 프로젝트 내 주요 기기 설치 사업을 하고 있다. 다산테트웍스는 디티에스 지분 23.50%를 보유하고 있다. 또 자회사 스타콜라보(95.24% 보유)가 디티에스의 지분 24.72%를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최대주주다. 아울러 디티에스의 지분 48.23%를 보유한 뉴레이크쿨러의 주식 20.68%를 보유 중이다.

또한 디티에스가 폐열회수발전 사업을 통해 대체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전력 인프라 확대로 꼽히고 있다.

다산디티에스 군산 공장 내외부 전경 [사진=다산디티에스 홈페이지]
다산디티에스 군산 공장 내외부 전경 [사진=다산디티에스 홈페이지]

◇ 글로벌 LNG프로젝트에 열교환기 납품하는 디티에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회사에 따르면 디티에스는 국내 유일의 '공랭식 열교환기와 증기복수기 설계·제조 독자 기술을 보유한 산업용 열교환기 전문 기업이다.

산업용 열교환기는 발전소나 플랜트 시설의 스팀터빈에서 배출되는 증기를 공기로 식히고 물로 응축시켜 발전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공랭식 복수기의 설계부터 제조까지 가능한 기업은 디티에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티에스 관계자는 “LNG 발전 플랜트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랭킨 사이클이라고 한다”며 “LNG를 적용한 복합화력 발전에서 스팀을 만들어서 고압의 고열로 스팀 회수하는 기술(에콜드 콘덴서)이 중요하며, 당사는 에어로 만드는 독자적인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일 기술이며 세계에서도 원천 기술을 가진 곳이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생산되는 전력 중 약 90%가 랭킨 사이클을 이용해 생산된다. 랭킨 사이클은 일반적인 화력 발전소를 포함해 태양열 발전, 바이오매스 발전, 원자력 발전소 등에서 사용된다.

디티에스는 원천 기술을 통해 그동안 꾸준한 성과를 내 왔다.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9억원, 97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은 각각 758억원, 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호실적은 세계 각 지역에서 진행하는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미국, 중동, 알제리, 우즈베키스탄, 모잠비크 등 사업 참여 지역은 다양하다. 주요 고객사는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건설, GS건설, 아랍에미리트 펙트로펙(Petrofac), 미국 CB&I, 대만 CTCI 등이다.

특히 미국 지역의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디티에스는 지난 2020년 2월 미국 텍사스 사빈패스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골든 패스 LNG 프로젝트'에 열교환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 시장 거래는 아프리카 수주로도 연결되고 있다. 디티에스는 2020년 4월 미국 에너지업체인 아나다코(Anadarko)가 발주한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수주한 바 있다.

최근엔 친환경 발전 수요 증가에 따라 열교환기와 폐열회수발전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LNG발전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풍력 등과 함께 앞으로 늘어날 AI데이터센터 발 전력 수요를 충족 시킬 하나의 방편으로 꼽힌다.

◇디티에스, 탄소제로 한 몫할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디티에스는 최근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사업을 추진하며 추가 성장 모멘텀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티에스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폐열회수 발전시스템(ORC, Organic Rankine Cycle) 발전시스템은 70℃~300℃ 정도의 중저온 폐열을 회수해 저용량발전(500kW~5MW)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적용 가능 지역이 제철, 제강, 시멘트, 정유, 화학, 유리, 소각장 등이다. 또한 바이오매스발전, 지열발전 등 다양한 분야도 적용할 수 있다.

디티에스는 작년 9월에 ORC 기술 선도 국가인 프랑스 회사와 국내·동남아 지역의 판권, 터빈 기술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부품인 터빈의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수 있어, 향후 2년 내에 국산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폐열회수 활용의 전 세계적인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으로 약 80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4% 수준의 꾸준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폐열회수 기술은 유기체(오르간)를 활용 70도에서 300도까지의 중저온 폐열에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며 “기존의 폐열회수 기술은 400도 이상을 필요로 해 상업화에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열회수 발전은 유럽, 미국 등에선 일반적으로 아주 많이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시스템”이라며 “국내는 아직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고 있지 못하지만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탄소 제로에 있어서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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