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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망 등 국토부 건의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과 대전 신탄진을 잇는 광역철도망 등 10개 철도 노선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 고속‧일반철도 신규사업 건의서를 제출한 도는 이번에 광역철도 신규사업까지 모두 제출하는 것이다.

유인웅 충북도 교통철도과징이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신규 철도 노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유인웅 충북도 교통철도과징이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신규 철도 노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투자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장기 건설 계획.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고시를 목표로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도의 신규사업은 중부내륙 발전과 성장 거점인 청주공항, 오창, 혁신도시 접근성 강화를 위한 고속‧일반철도와 충청권 도시간 연계성 강화로 메가시티 완성에 기여하기 위한 광역철도로 구분해 추진된다.

도가 건의할 사업은 △청주공항~김천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청주공항~포항내륙철도 △중부내륙선 복선화 △오송연결선 △태백영동선 고속화 등 고속‧일반철도 7건과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증평역 연장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연장 등 광역철도 3건 등 모두 10건이다.

청주공항~김천철도와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동서횡단철도(오창역, 증평역, 괴산역 포함) 사업은 중부내륙 접근성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일반 철도 주요 사업이다.

청주공항~포항내륙철도는 내륙권 발전뿐 아니라, 청주공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는 민자사업으로 검토중인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와 더불어 대전‧세종‧청주에 순환형 광역철도망을 구축, 메가시티 완성에 기여하기 위해 구상됐다.

현재 충북을 철도교통 핵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충북선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중부내륙선 2단계(충주~문경), 평택~오송 2복선화 등의 설계 및 공사가 추진 중이다.

충북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건의사업. [사진=충북도]
충북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건의사업. [사진=충북도]

지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는 민자적격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검토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강성환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미완의 철도망을 완성해 충북 철도 르네상스를 맞이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건의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건의 노선은 국토부의 연구용역과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청회 이후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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