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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내 최대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준공


서귀포시 색달동에 설치, 일일 340톤 처리
자원순환·탄소중립 동시 실현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원순환 경제·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왼쪽에서 아홉 번째)와 관계자들이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오영훈 제주도지사(왼쪽에서 아홉 번째)와 관계자들이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도는 지난 27일 오후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이 집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사업 추진 7년 만에 준공했다.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2017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주민설명회, 색달마을 대책협의위원회 회의 등 지역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후 2021년 5월 공사에 착공했으며, 3년 만인 올해 5월 시설공사를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 1318억원(국비 555억, 도비 763억)이 투입된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뿐만 아니라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신 공법인 혐기성 소화(바이오가스화) 공법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해 바이오에너지로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폐기물 문제 해결과 온실가스 감축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자원(음식물류 폐기물)이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가스를 말한다.

이번 준공된 폐기물 자원화 시설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는 재활용돼 연간 52억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자원순환 과정에서 온실가스도 연간 1140톤가량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새 시설은 일일 340톤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는 도내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전량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에 설치된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에 설치된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준공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김대진 제주도의회 부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 등 주요 내빈과 함께 김상근 색달마을회장, 지관석 산남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김병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최우혁 상천리장 등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예래동 풍물패의 길트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제주오름소년소녀합창단 초청 공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준공 퍼포먼스, 테이프커팅,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 기념식수,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은 도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폐기물 분야의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실현하는 최고의 시설”이라며 “자원순환 경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은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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