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27일 "22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의한 권력의 침묵 카르텔, 더러운 탐욕의 도가니를 용인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온 박정훈 대령을, 진실을 갈구하는 국민이 지키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정훈 대령을 위해 기도한다"며 "진실은 의로운 사람을 결코 지나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더디더라도 고통스럽더라도 외롭더라도 한 가닥 진실이 거대한 정의의 물결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채 해병 순직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었다"면서 "관료의 시선이 위로 향하고, 아래를 보살피지 않은 부패 독재 권력의 풍토가 한 젊은 생명을 무참하게 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2사단에서 건강 이상징후에도 얼차려를 받다가 사망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도 이 정권의 병리적 풍토가 야기한 것"이라며 "무지·무식·무도한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추 당선인을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앉히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 경선에서 추 당선인이 낙마하면서 발생한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달랠 수습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