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고려아연 노사, 우리사주조합 설립


임직원 사내복지 향상과 근로의욕 고취 위해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고려아연 노사가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했다.

이준용(오른쪽) 고려아연 제련소장과 문병국 노조위원장이 지난주 온산제련소에서 우리사주조합 설립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이준용(오른쪽) 고려아연 제련소장과 문병국 노조위원장이 지난주 온산제련소에서 우리사주조합 설립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은 27일 지난주 온산제련소에서 우리사주조합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 설립은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경영 성과를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했고, 최종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다. 고려아연 우리사주조합은 고려아연과 자회사(서린상사·케이지엑스·케이지그린텍·케이잼·스틸싸이클·켐코) 임직원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등기임원과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로복지기본법상 우리사주제도 규정에 따라 의무예탁기간은 1년으로 장기보유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임직원이 우리사주조합에 주식매입 대금(월 최소 5만원~최대 50만원 한도)을 납입하면 회사 측이 같은 금액을 무이자로 추가 지원하는 1+1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노후자금 등 임직원들의 재산형성에 기여하고 근로의욕 고취와 생산성 확대를 위해 노사가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논의해 왔다며, 회사의 경영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문병국 고려아연 노조위원장은 "우리사주조합이 활성화될수록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높아지고 이는 회사가 더욱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노조를 중심으로 우리사주조합이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고려아연 노사, 우리사주조합 설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