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여당이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하면 윤 대통령은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월 국회가 개원하면 압도적 다수의 야당의원들과 강성 야당들이 정권을 집중 공격을 할 건데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한 몸이 되어 윤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제각각일때 윤통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홍 시장은 이어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은 여당조차 되지 못하고 소수당으로 전락하게 되고 잡동사니 정당이 될 수도 있다"며 "정치는 상상력의 게임이다. 눈앞의 이익만 보고 사익만 좇는 그런 사람들이 주도하는 정당은 소멸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고 비판과 경고를 동시에 날렸다.
홍 시장은 또 "30여년 몸담은 이당이 몇몇 외부에서 들어온 정체불명의 사람으로 인해 혼란으로 가는것은 가당치 않다"며 "자생력을 기르라. 그것만이 살 길"이라며 국민의힘 내부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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