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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먹었더니 비트코인이"…이색 마케팅 '어디까지'


이마트24, 비트코인 도시락 3만개 준비…조기 품절
CU, 전 상품에 비트코인 증정…4일간 약 5000명 참여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거래소가 아니라 편의점으로 간다."

주력 소비자인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는 편의점 업계가 이번에는 비트코인을 마케팅 소재로 꺼내 들었다. 고물가 속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재테크에 관심 갖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편의점 제품을 사면 비트코인을 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의 비트코인 도시락이 조기 완판됐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의 비트코인 도시락이 조기 완판됐다. [사진=이마트24]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이달 8일부터 비트코인 도시락을 판매했다.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 있는데, NH농협은행 계좌 미연결 이용자일 경우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5000원대의 도시락을 구매하면 최대 3만원의 비트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당초 3만개의 물량을 계획해 31일까지 판매할 예정이었는데 폭발적 인기로 지난 18일 모두 완판됐다.

이마트24는 젊은 층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을 통해 가상자산에 관심 갖도록 한 기획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CU가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CU]
CU가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CU]

CU도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관련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초반 분위기가 뜨겁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2010년 5월 22일 가상 자산인 비트코인을 사용해 최초로 피자 두 판을 현물 구매한 데에서 유래된 것으로, 매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코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CU 고객들은 20일부터 26일까지 CU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후, CU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31일까지 빗썸 앱에 등록하면 최대 2만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는다. 현재 행사 시작 후 4일 동안 5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상품은 CU의 PB인 득템 피자와 즉석조리 피자를 비롯해 피자빵, 피자치즈, 피자맛 감자칩 등 총 17종의 피자 관련 상품들과 탄산음료 전 품목이 해당한다.

또한 전 상품에 대해서도 비트코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 구매 후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적립 금액의 50배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화폐 시장이 대중화되면서 비트코인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면서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며 "과거 애플페이가 전국적으로 도입될 때도 편의점 업계가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 것처럼 젊은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는 마케팅을 통해 편의점이 독특하고 재밌는 행사를 많이 한다는 인식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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