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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연금개혁 영수회담 제안 이재명, 국민 위하는 척 위선 멈추라"


"李 제안 보험료율 12%·소득대체율 45%, 민주당 안일 뿐"
"22대 국회에서 지속가능한 안 내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23일) 21대 국회 내 연금개혁안 처리를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을 두고 24일 "민주당 안을 정부 안으로까지 거짓말을 하면서, 국민을 위하는 척 하는 위선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여야 합의가 없는 본회의를 강행하고, 일방적인 특검법안 처리를 위해 연금개혁까지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참 나쁜 정치이고, 꼼수 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주장한 보험료율 12%, 소득대체율 45% 안은 민주당 안일뿐, 정부 안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우리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연금개혁안을 22대 국회에서 국민 공감 속 우선적으로 처리할 핵심 과제로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당 고위 관계자도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제안한 '연금개혁안 영수회담'에 대해서 "우리 당에서 제안한 안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민주당 안을 놓고 말을 하면서 '국민의힘 안이니까 받으라'고 하는 것 자체가 말씀하신 취지와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수회담이 열려도 21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상 현실적으로 연금개혁안 처리는 불가능하다'며 "결국 이는 대통령이 3대개혁을 한다더니, 연금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영수회담조차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계산에서 (이 대표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말한 것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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