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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전성시대…중고·신차 모두 판매 급증


1~4월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대수 40.8% 증가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최근 전기차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신차, 중고차 가리지 않고 하늘을 찌르고 있다. 높은 연료 효율, 친환경 차 혜택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24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4월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대수는 12만920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기, 가솔린, 디젤, LPG 차량이 각각 0.8%(3만620대), 16.0%(5만1179대), 38.7%(1만8446대), 23.9%(4514대)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이런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판매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친환경 차량 판매 비중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이 두각을 나타내며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전기차 시장이 ‘케즘(일시적 부진)’으로 성장세가 정체됐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하이브리드에 비해 비싼 가격, 부족한 충전소, 비싼 수리비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기차의 대체재로 하이브리드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하이브리드의 높은 연료 효율과 각종 혜택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30~59세 남여 500명에게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고 싶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높은 연비(67.5%), 취등록세 감면·공영 주차장 할인 등 각종 혜택(14%), 친환경성(10.7%)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지나면 결국 순수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하이브리드도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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