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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해진 "홍준표, 한동훈에 고춧가루나 뿌려… '졸렬'"


"한 전 위원장 당대표 되는 게 싫은 것"
"한 전 위원장 싫으면 본인 나와 이기면 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난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계속 후배한테 고춧가루나 뿌리는 건 당대표와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당의 원로(로서) 졸렬하다"고 22일 비판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김해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김해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 시장이) 대통령의 의중을 읽고 대변인 역할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본인 표현대로 해석하면 한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는 게 싫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싫으면 자기가 나와서 같이 경쟁해서 이기면 된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이 당대표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 없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우리를 지옥으로 몰고 간 애 앞에서 모두 굽실거리며 떠받드는 거 보고 더더욱 배알도 없는 당이라 느꼈다"며 "총선을 말아 먹은 애한테 또 기웃거리는 당내 일부 세력들을 보고 이 당은 가망이 없다고 봤다"는 글을 올렸다.

진행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에게 상당히 비판적이라고 보는지' 묻자 "선거 과정에서 윤-한 갈등이라고 해서 당내에서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났지 않았냐"며 "그게 사실은 참패의 원인 중에 하나로 작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뒤늦게 한 전 위원장하고 식사하자고 했는데, 한 전 위원장이 거절하는 과정을 보면 그때의 감정적인 앙금이나 대립이 아직 해소가 안 됐다고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친윤(계)의 탈당 가능성'에는 "친윤이라는 건 대통령 보위하겠다는 호위무사 그룹인데 그걸 갖다 자기 손으로 개헌저지선 무너뜨리고 탄핵 저지선 무너뜨리는 게 말이 되냐'며 "정권의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인데 그건 있을 수도 없고 그런 일 없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당내 이탈 표 가능성'에 대해선 "당에서 한 17~18명이 찬성으로 돌아서야 되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당론이라는 수단을 들이대지 않더라도 재표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홍 시장이 자신의 지역구(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자 불편한 감정을 내비친 바 있다. 조 의원은 22대 총선 때 경남 김해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며 4선 고지 정복에 실패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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