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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자회사 엔핀, 3500억 규모 ABS 매각


누적 계약 건수 1만8000건...총 8억달러 규모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한화큐셀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 '엔핀(EnFin)'이 총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Asset Backed Security)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큐셀 주택용 에너지 솔루션이 설치된 미국 주택 전경.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 주택용 에너지 솔루션이 설치된 미국 주택 전경. [사진=한화큐셀]

작년 1월부터 정식 사업을 개시한 엔핀은 한화큐셀 미국 법인의 100% 자회사다.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고객에게 설치 대금에 대한 할부금융(Solar Loan)을 포함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할부금융이란 금융회사가 판매업체에게는 물품대금을 대신 지불하고 소비자로부터는 물품대금을 일정 기간 분할해 받는 금융 서비스다.

엔핀은 고객들의 주택용 태양광 대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를 지난달 말 전량 매각했다.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면서 비교적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번 거래로 엔핀은 앞으로의 파이낸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에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RBC캐피탈마켓(RBC Capital Market)이 발행주관사로 참여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산탄데르(Santander) 은행이 공동 간사다. 엔핀은 각각 은행으로부터 2억5000만달러씩, 총 5억달러 규모의 회전거래 신용 계좌(Revolving Credit Facility) 개설을 완료하며 다양한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 2022~2023년 새로 설치된 미국 주택용 태양광의 60~70%가 할부금융 서비스를 통해 설치됐다. 이같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과 파이낸싱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엔핀은 5월 기준 누적 계약 건수 1만8000건, 누적 계약 규모 8억달러를 달성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기준 금리 등으로 금융 조달 환경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엔핀이 ABS의 전량 매각에 성공한 것은 자체적으로 운용 가능한 금융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다는 의미"라며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제조, 디벨롭(Develop), EPC 솔루션에 이어 금융 솔루션까지 마련하며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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