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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발명왕에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용은씨


특허청 발명의날 기념식, ‘금탑 산업훈장’ LG전자(주) 김병훈 부사장 등 유공자 79명 포상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용은 연구원이 발명왕에 선정됐다. 또 LG전자(주) 김병훈 부사장 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발명유공자 79명이 포상을 받았다.

특허청은 2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 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기 위해 1957년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용은 책임연구원 ‘올해의 발명왕’ 선정 [사진=특허청]

이날 기념식은 한덕수 국무총리,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발명유관기관장, 발명유공 포상자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다함께 수상자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은 LG전자(주) 최고기술책임자(CTO) 김병훈 부사장이 영예를 안았다. 김병훈 부사장은 30년 이상 차세대 표준기술 개발에 정진해 LG전자가 핵심 통신 표준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특허를 확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특허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 국내·외 30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발명자이자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로 R&D를 총괄하며 국내 정보통신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하였다.

은탑 산업훈장은 동우화인켐(주) 라인호 부회장과 에스엘(주) 김종운 기술위원이 받았다. 라인호 부회장은 5G투명안테나 기술 등 독자적인 초격차 전략기술을 육성하여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기여했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R&D 성과 극대화, 신규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국가 산업발전에 공헌했다. 김종운 기술위원은 세계 최소형의 마이크로렌즈 헤드램프 개발 및 사업화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발전 및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홍조 근정훈장은 한양대학교 오현옥 교수가 수훈한다. 오현옥 교수는 블록체인상에서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는 투표시스템 등 암호학 기반의 영상 정보 프라이버시 침해 방지 기술 개발로 사이버 보안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적으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인들에게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표창 등이 수여됐다.

‘제14회 올해의 발명왕’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용은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김용은 책임연구원은 자동차 운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발생한 경우, 스위치를 활용한 차량 비상 정지 기능을 제공하는 긴급 정지 방법 등을 고안해 자동차의 주행 안전성 및 국민안전성 향상에 공헌했다. 지식재산권 유상·무상 공공 기술이전 등을 통하여 기업 기술 지원에도 기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주요 수상기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발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경제위기를 과학기술로 극복할 수 있도록 발명인 여러분께서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특허청도 발명인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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