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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당정 '사전 조율'하고 일치된 여당 모습 보여야"


황우여·추경호 등 지도부 이명박 사저 방문
이 전 대통령 "단합해 어려움 잘 이겨내길"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께서 (당이) 정부와 사전 조율도 하고, 그렇게 해서 일치된 여당다운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전 조율'에 대해 "옛날에도 국정이라는 게 당·정·청(대통령실)이 긴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이었다"며 "그래야 국민이 안심하고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원내대표 때 대통령을 모시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국회선진화법, 미디어법, 감세 세금관계 정리 등 대통령과 힘을 합치고 야당의 협조를 받아 큰일을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황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한나라당 원내대표,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바 있다.

또한 "앞으로 전당대회도 있고 해서, 미국에는 전직 대통령들이 연설도 하시고 보기 좋더라"라며 "그래서 모셔볼까 해서 말씀드리니 확답은 안 하셨다"고 말했다.

뒤이어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후 3시 48분쯤부터 30분 동안 이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고 있어서 당을 잘 단합해서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라는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이 전 대통령님을 찾아뵙고 안부 인사를 드렸다"며 "개인적으로 대통령 재임 시절에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고, 비상경제 상황실장을 하면서 지근(바로 옆)에서 보좌한 인연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예방 자리에는 성일종 사무총장, 엄태영 비대위원, 조은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추 원내대표와 동행했다.

황 위원장은 오는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당 지도부를 대표해 참석하고, 추도식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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