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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청주센트럴 피분양자 집단행동 돌입


청주시청·공사현장서 집회…“오피스텔로 용도변경만이 살 길”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지역 첫 생활형숙박시설인 힐스테이트청주센트럴(청주센트럴) 피분양자들이 “청주센트럴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해야 한다”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피분양자 150여명이 참여한 청주센트럴 입주자협의회는 2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와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공사장 앞에서 각각 집회를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피분양자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힐스테이트청주센트럴 입주자협의회가 2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임양규 기자]
피분양자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힐스테이트청주센트럴 입주자협의회가 2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임양규 기자]

협의회는 “시행사인 A사가 생활형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는 것이 피분양자를 구제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하며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지역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하는 데 청주에서 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용도변경을 해야 오는 8~9월 설계 변경에서 바로 잡을 수 있다”며 “A사의 무책임함으로 평범했던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에 나선 김종화 협의회장은 “지금은 생활형숙박시설이 전국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분양 당시인 지난 2021년 8월 일반인들은 생활형숙박시설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다”며 “당시 A사와 분양대행사, 위탁사는 숙박업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위탹계약을 체결해 거주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계약 이후 현실은 참담했다”며 “실거주도 못하고 임대차계약과 전세계약도 불가능하다. 오직 숙박업 등록을 해 숙박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하는 것 뿐”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청주시와 시행사가 나선다면 불가능하지 않다. 용도변경을 위해 적극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21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공사장 앞에서 힐스테이트청주센트럴 입주자협의회가 집회를 열고 시행사 측에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공사장 앞에서 힐스테이트청주센트럴 입주자협의회가 집회를 열고 시행사 측에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김종화 협의회장은 전날(20일)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행사인 A사는 해당 건물을 주거가 가능한 상품인 것처럼 홍보했고, 분양 상담사들에게도 실거주가 가능하다고 피분양자들에게 설명하도록 교육했다”며 “피분양자들은 시행사와 시공사가 배포한 홍보자료, 분양대행사의 설명을 듣고 주거용도로 쓰기 위해 분양계약을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A사 측은 “분양 과정은 적법했다”면서 “정부의 생활형숙박시설 정책 변화로 용도변경에 어려움이 있지만, 협의회 측 요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옛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설 현대엔지니어링의 청주센트럴은 지역 첫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전용면적 165∼187㎡, 160실 규모다. 입주는 내년 4월 예정이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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