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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대판 'N번방' 피의자 총 5명 검거…제작물만 4000건 넘어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우리나라 최고 교육집단으로 꼽히는 서울대에서 'N번방'과 비슷한 수법의 성범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총 5명의 피의자를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1일 서울대 출신 30대 A씨와 B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영상물 편집 및 반포)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고 교육집단으로 꼽히는 서울대에서 'N번방'과 비슷한 수법의 성범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총 5명의 피의자를 검거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우리나라 최고 교육집단으로 꼽히는 서울대에서 'N번방'과 비슷한 수법의 성범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총 5명의 피의자를 검거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이들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동문 12명을 비롯한 피해 여성 수십 명의 음란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동문 관계로, 서로 '합성 전문가'로 칭하며 유대관계를 형성, 텔레그램에서만 소통했다. 이들은 피해 여성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사진을 이용해 음란물을 합성·제작했다.

B씨가 합성물을 만들고 피해자들의 신상정보를 A씨에게 전달, A씨가 이를 유포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일삼았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공범 3명을 지난달 검거했으며, 이 중 1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이들 역시 지인들을 상대로 음란 합성물을 제작한 유포한 혐의다. 추가 구속된 이는 피해자 17명을 상대로 허위 영상물 2101건을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 5명이 제작한 허위영상물 및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은 총 40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1일 서울대 출신 30대 A씨와 B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영상물 편집 및 반포)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1일 서울대 출신 30대 A씨와 B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영상물 편집 및 반포)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 관계자는 "불법 합성물 재유포자 등을 계속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개별·단체 고소를 접수하고 4차례 수사를 진행했으나 익명성이 높은 텔레그램의 특성상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수사를 중지했다.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12월 재수사를 지시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벌여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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