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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법안 강행 처리에…타이완 국회의원 집단 난투극


병원 실려간 의원 6명…21일 표결 절차 재논의하기로

타이베이 국회의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만 TVBS 캡처]
타이베이 국회의원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만 TVBS 캡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타이완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각) 제1야당인 국민당이 제2야당인 민중당과 공조해 입법위원(국회의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정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5대 국회 개혁' 법안에 대한 강행 처리를 추진하자 여당인 민진당 의원들이 연단으로 올라가 점거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이 충돌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주먹질과 발길질이 오갔고 일부는 연단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졌다. 외신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간 의원들이 민진당 5명, 국민당 1명 총 6명이라고 보도했다. 국민당 출신의 한궈위 입법원장(국회의장)은 산회를 선포하고 오는 21일 국회에서 표결 절차를 재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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