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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파리 올림픽 기간 휴전 제안 거부


"러시아가 제지 없이 우리 영토에 들어올 위험"…중국에 평화 회의 참가 촉구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의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휴전 기간) 자신들의 무기와 군대를 아무런 제지 없이 우리 영토로 들여올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적에게 유리하게 이용될 수 있는 어떤 휴전에도 반대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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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기간에 휴전할 것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공동 제안한 바 있다. 현재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으나 휴전 이행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에 중국도 참가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는 세계 각국이 모여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와 서방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를 원한다"며 "그렇기에 중국이 이번 평화 회의에 참가하는 걸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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