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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매력도 높다"…중국 대안으로 등장한 이 나라는?


작년 출시된 인도 지수 레버리지ETF, 수익률 30% 초과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중국의 경제 발전이 정체되고 미·중 갈등으로 기업들이 타격을 입자 국내외 투자자들이 그 대안으로 인도 주식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8년째 우상향 흐름을 보인 인도 시장은 올해 총선발 불확실성으로 강보합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선 장기 모멘텀이 확실하며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전망한다.

이에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인도 증시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인도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와 레버리지를 출시했으며 최근엔 테마형ETF까지 영역을 넓혀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29.79%다. 같은 기간 신흥국 주식 펀드의 수익률( 5.77%)을 훌쩍 웃돌고 일본주식 펀드(25.07%) 보다도 높은 오름세다.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주식 펀드의 1년 평귝 수익률은 29%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인도 뭄바이의 기차역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주식 펀드의 1년 평귝 수익률은 29%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인도 뭄바이의 기차역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각 국의 대표지수와 비교하면 인도 증시의 상승세는 일본, 미국 등 자본 선진시장 수익률 수준이다. 인도 관련 ETF들이 추종하는 인도 대표 주가 지수인 니프티(Nifty) 50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2.51%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30.41%,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20.77% 올랐다. 반면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10.99%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5.12% 후퇴했다.

인도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의 대안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간 중국이 제조업 기반으로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뤄왔지만, 최근 인도가 중국의 우위를 조금씩 잠식하고 있다. 특히 내수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적은 점도 투자 유인 중 하나다.

국내 자산운용사도 인도 시장을 주목하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작년 4월 니프티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했는데, 최근 1년간의 수익률은 각각 18.53%, 19.15%에 달한다. 레버리지의 경우 3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인도 관련 지수에 투자하는 ETF만 존재했으나, 최근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테마를 정해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선보였다. 인도 최대 기업집단인 타다그룹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인도타다그룹 ETF'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또한 인도 소비 시장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ETF'를 내놨다.

2015년부터 8년 연속 증시 상승세를 보이던 인도 증시는 연초 이후 강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총선발 불확실성, 밸류에이션 부담, 단기 실적 우려 등이 요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통상 총선 이후 주식시장은 불확실성 해소,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온 만큼, 인도 시장도 장기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한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론 정책 모멘텀을 고려한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론 인도 경제의 성장, 기업들의 이익 증대 등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우상향하는 주가 흐름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도 "6월 초 총선 종료 이후 변동성이 점차 축소될 것"이라며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은 일부 상존하나, 인도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높은 상장 기업의 수익성이 뒷받침하는 자체적인 투자매력도가 불확실성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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