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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기로만 200km 가는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나온다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V70 EREV 버전 개발 추진
내연기관 주행중 충전도 가능…총 900km 이상 가능
'반은 전기차, 반은 내연차'…하이브리드 판도 바꿀듯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기로만 200km를 가는 하이브리드형 차량을 개발 중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신기술을 적용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을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GV70 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던 제네시스는 처음으로 EREV 차량을 출시할 전망이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사진=현대차그룹]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현대·기아자동차남양기술연구소에서 GV70 EREV 버전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REV란 전기 구동거리를 늘리는 동시에 내연기관으로 배터리가 충전이 되는 전기차를 말한다.

EREV는 기본적으로 전기차로 분류된다. 하지만,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처럼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가 같이 쓰기 때문에 사실상 하이브리드인 셈이다.

기존 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문제점은 전기 주행거리가 최장 100km 이내라는 것. 이에 비해 전기 주행거리가 두 배인 200km 이상을 가는 EREV의 경우 명실상부하게 온전히 전기차로 쓰다가 내연기관차로 스위치해 쓸 수 있어 이른바 '반반치킨'과 같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된다.

실제로 평균적으로 20kWh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기존의 PHEV는 전기만으로 약 100km 수준의 주행이 가능했다. 반면 EREV는 40kWh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만으로 약 200km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GV70 EREV의 경우 약 900km 이상의 총 주행거리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PHEV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적절히 사용해 연료소비를 최대한 줄인다. 그러나 배터리의 한계로 전기모터로만은 장거리 주행이 불가능했다. 반면 EREV는 평상시에는 전기모터로만 구동하지만, 내연기관이 운행 중에 배터리를 충전해 짧은 전기 주행거리 문제를 해결해 준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이처럼 EREV 모델 개발에 적극적인 이유는 하이브리드의 짧은 전기 주행 거리를 보완해 수요가 늘고 있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현실적으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시장으로의 급격한 이동이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EREV를 내놓고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다"며 "특정 차종에 대한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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