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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여사, 검찰 인사 단행하니 153일 만에 모습 드러내"


"검찰총장 동의 없이 단행된 '검찰인사' 수사 막기 위한 것"
"불공정으로 쌓아올린 권력, 허물어지는건 시간 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대규모 검찰 인사 단행 이후 공개 활동을 재개하자 "검찰총장 동의 없이 진행된 검찰 인사가 김 여사 수사 막기 위한 것이었다는 방증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교롭다는 말은 이럴 때 쓰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일어난 일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이 참패한 총선 이후 이원석 총장이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지시했다가 갑자기 검찰 인사가 났다"며 "김 여사 수사를 담당하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사실상 좌천됐고 이 총장 참모들도 줄줄이 다른 곳으로 발령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무려 153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참 공교롭지 않은가"라면서 "딱딱 톱니바퀴 맞물려가는 듯 돌아가는 것을 보면 김 여사가 수사를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저절로 들지 않겠나"고 했다.

그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매는 게 아니라 오얏나무 열매를 미리 따놓고 갓끈 매는 척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김 여사 수사는 윤석열 정부의 불공정과 검찰의 편파 수사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면서 "야당 대표와 인사들에 대해서는 수백회씩 제집 드나들듯 수시로 압수수색 하는 검찰이 대통령 배우자의 굵직한 의혹인 주가 조작·명품백·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선 사실상 수사를 방치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거부권(재의요구권)까지 행사하며 노골적으로 배우자에 대한 비리 혐의 수사를 거부하니, 특검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것"이라면서 "불공정으로 쌓아 올린 권력은 모래 위에 지은 성과 같은 만큼, 허물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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