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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 죽였다"…파타야 '드럼통 살인' 용의자, 살인 부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태국 파타야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하고 드럼통에 시신을 유기한 일당 중 한국에서 체포된 용의자가 현장에는 있었지만 살인을 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태국 유명 휴양지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태국 탑뉴스TV 캡쳐]
지난 11일 태국 유명 휴양지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태국 탑뉴스TV 캡쳐]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국내에 입국한 용의자 A(20대)씨를 지난 12일 오후 7시46분께 주거지인 전북 정읍에서 긴급체포했으며, 14일 오전 살인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공범 2명과 함께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 B씨를 납치하고 살해한 뒤 드럼통에 넣어 인근 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A씨는 공범들과 현장에는 있었지만 살인 행위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달 30일 관광을 위해 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지난 7일 B씨의 어머니는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B씨가 불법 마약을 물속에 버려 피해를 입혔다. 8일 오전 8시까지 300만 바트(약 1억1200만원)를 가져오지 않으면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이후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태국 경찰이 B씨 수색에 나선 결과 경찰은 파타야 한 저수지에서 숨진 B씨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드럼통을 발견했다.

한편 14일 오전 12시 10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또 다른 공범 중 1명인 20대 C씨도 검거됐다.

경찰은 현재 캄보디아 및 태국 경찰 측과 A씨 국내 송환을 두고 일정을 협의 중이며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공범 1명에 대해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 중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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