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 양주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같은 학교 초등생 3명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12일 흉기로 초등학교 저학년 등 초등생 3명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13세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12일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학습용 커터 칼로 놀이터에 있던 2학년 학생 등 3명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2학년 B군이 왼손 검지에 상처를 입었으며 나머지 2명은 흉기에 찔리긴 했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출동한 경찰에게 "(커터 칼을) 휘두른 건 맞지만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다치게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이로 A군과 B군은 알고 지낸 사이였으나 나머지 2명은 A군과 일면식도 없던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 소년이라 현장에서 체포하지 못했으나 조사 후 혐의가 인정된다면 소년부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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