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 양주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같은 학교 초등생 3명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12일 흉기로 초등학교 저학년 등 초등생 3명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13세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기 양주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같은 학교 초등생 3명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bf4f087f70ff75.jpg)
A군은 지난 12일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학습용 커터 칼로 놀이터에 있던 2학년 학생 등 3명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2학년 B군이 왼손 검지에 상처를 입었으며 나머지 2명은 흉기에 찔리긴 했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출동한 경찰에게 "(커터 칼을) 휘두른 건 맞지만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다치게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양주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같은 학교 초등생 3명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양주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https://image.inews24.com/v1/aabe7752d4702e.jpg)
이들은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이로 A군과 B군은 알고 지낸 사이였으나 나머지 2명은 A군과 일면식도 없던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 소년이라 현장에서 체포하지 못했으나 조사 후 혐의가 인정된다면 소년부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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