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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검찰총장 '정면돌파' [종합]


김 여사 수사 관련 "우리 검사들 믿는다"
"검찰총장으로서 소명·직분·책무 다할 것"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 지휘라인 전면 교체 인사에 대해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라면서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조기 사퇴설에 대해서도 "공직자로서 검찰총장으로서 제게 주어진 소명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일축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총장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전날 전격 단행된 고위검사급 간부인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와 사전 인사 조율을 거친 것이 맞느냐는 물음에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 제가 이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인사 규모나 시점에 대해 예상 못했느냐는 질문에도 "인사에 대해서 제가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실질적으로 수사 전면에 나서는 중간간부급 인사 시기 역시 "제가 알 수 없는 문제"라고 했다.

용산과의 갈등설이 불거진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 여사 수사가 향후 제동이 걸리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이 총장은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서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면서 "저는 우리 검사들을 수사팀을 믿는다.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또 4개월여 남은 임기 동안 김 여사 수사를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검찰 총장으로서 공직자로서 제게 주어진 소임 직분 소명을 다할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남은 임기를 끝까지 소화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도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공직자로서 검찰총장으로서 제게 주어진 소명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법무부는 전날 대검 검사급(검사장) 39명에 대한 신규보임과 전보 27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6일자로 단행했다. 이 인사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 ·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해 온 서울중앙지검장과 1·2·3·4차장검사 등 수사 지휘라인이 전면 교체됐다. 이 총장의 참모진도 감찰부를 제외한 참모 7명 중 6명이 물갈이 됐다.

이에 따라 검찰 안팎에서는 총장이 이번 인사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조기 사퇴설이 돌았다. 2022년 9월 취임한 이 총장은 오는 9월 2년 임기가 종료된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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