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해병대 부사관과 해병대 예비역 병장이 여성을 몰래 찍는 몰카범을 우연히 목격하고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여성을 몰래 찍는 몰카범을 우연히 목격한 해병대 부사관과 해병대 예비역 병장이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사진은 해병대 1사단 16연대에서 근무하는 조은규 중사. [사진=해병대 1사단]](https://image.inews24.com/v1/c55ea42c858862.jpg)
지난 13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16연대에서 근무하는 조은규 중사는 지난 3월 30일 친구인 해병대 예비역과 함께 경남 김해시에서 한 여성의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몰래 찍는 남성을 목격했다.
불법 촬영을 하는 것이라고 판단한 조 중사는 이 남성에게 다가가 붙잡고 '왜 촬영했느냐' 물었다. 그러자 이 남성은 조 중사의 손을 뿌리치고 달아났다.
이에 조 중사는 곧장 친구와 함께 추격에 나섰고 해당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체포된 남성은 불법 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관리소로 인계됐다.
![여성을 몰래 찍는 몰카범을 우연히 목격한 해병대 부사관과 해병대 예비역 병장이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사진은 해병대 1사단 16연대에서 근무하는 조은규 중사. [사진=해병대 1사단]](https://image.inews24.com/v1/bfae62fbf84118.jpg)
조 중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사명 아니냐. 반드시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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