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을 완료했다.
당 상임전국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 임명안을 원안 의결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상임전국위원 총 61인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전화)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자 43인(투표율 70.49%) 중 39인이 찬성했다.
전날 당은 유상범·엄태영·전주혜 의원, 김용태 당선인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총선 패배 후 33일 만에 황우여 비대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중심의 새 지도부 구성을 마치고 차기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한편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원내수석대변인에 한동훈 비대위 시절 당 사무총장을 지낸 장동혁 의원(재선, 충남보령서천)을 임명했다.
당은 전날에도 정점식 의원을 정책위의장, 성일종 의원을 사무총장, 원내수석부대표에 배준영 의원을 임명하는 내용의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향후 당헌·당규에 따라 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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