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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 현우진 "대대적 세무조사? 나 세금 잘 내, 꿀릴 게 없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스타 강사 현우진이 지난해 받은 세무조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스타강사 현우진이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해 지난해 받은 세무조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스타강사 현우진이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해 지난해 받은 세무조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는 '현우진에게 방송에 나가니 노래를 부를지 주접을 떨지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우진은 인터뷰를 하던 중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았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내가 세무조사 당했지 않나"라고 말문을 연 그는 "거기서 다리를 꼬고 있는데, '왜 다리를 꼬고 있나요' 하는 거다, 그래서 내가 '키가 너무 크니까요'라고 말했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자신이 받은 게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면서 "(세무조사는)보통 개인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나는 회사도, 법인도 아니다. 나는 개인"이라고 털어놨다.

스타강사 현우진이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해 지난해 받은 세무조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스타강사 현우진이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해 지난해 받은 세무조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그러면서 "나 세금 잘 낸다, 성실한 납세자다"라며 "수익 60%를 세금으로 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세무조사가 들어온 배경에 대해선 같은해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부터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이 배제된 것을 비판했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현우진은 "언젠가 이런 말을 했었다. 6월 모의고사에 대해,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게 내 요점이었다.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았다. 그런데 학생들은 시키는 대로 무조건 따라야 한다"면서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냥 딱 한 마디 했는데 그게 바이럴이 됐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아무튼, 그래서 그날, 사무실에 있던 사람이 전화로 '세무조사 왔어요'라고 했다"며 "그래서 나는 '다 보여드려'라고 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꿀릴 게 없었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스타강사 현우진이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해 지난해 받은 세무조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스타강사 현우진이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해 지난해 받은 세무조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그는 "그때 모든 걸 다 가져갔다. 진짜 다 가져갔다. 컴퓨터도 다"라며 "근데 본인들도 뭘 하는지 모르는 거 같더라. 준비가 되지 않은 느낌, 내 느낌에는 그냥 급하게 시행하려는 것 같았다"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6월 현우진과 그가 소속된 메가스터디를 비롯,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 서울의 유명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동시다발 세무조사를 벌였다.

당시 메가스터디 측은 "이틀 전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세무조사처럼 현우진 강사에 대한 조사도 사전 통보 없이 이뤄졌다"고 밝혔었다. 또 당시 세무조사는 현우진이 '정부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 정책'에 반감을 드러낸 뒤 이뤄져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만 불쌍하지…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이라며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요청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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