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7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청주시는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을 오는 1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에선 본청 실·국이 7개에서 9개로 늘어난다.
기존 안전정책과에서 해오던 재난안전 업무는 재난안전실에 안전정책과와 재난대응과로 각각 분리된다. 도로사업본부 하천방재과도 업무 특성을 고려해 재난안전실로 소속을 옮긴다.
한시기구였던 신성장전략국은 정시기구인 도시국으로 개편된다. 도로사업본부는 건설교통국으로 승격해 건설과 교통 업무를 맡는다.
재난안전 총괄은 5급 부서장에서 4급 부서장으로 승격되는 등 신설되는 4급 부서는 재난안전실과 도시국, 건설교통국이다.
시민들이 알기 어려운 부서명도 대폭 바뀐다. 기획행정실은 기획조정실로 변경되고, 신성장계획과는 도시계획과로, 기반성장과는 도시개발과, 재생성장과는 도시재생과로 바뀐다.
공보관은 대변인으로, 경제교통국은 경제투자국으로, 주택토지국은 주택국으로, 푸른도시사업본부는 공원산림본부로 각각 변경된다.
경제정책과와 일자리정책과는 경제일자리과로 합친다. 아동보육과와 문화재과는 각각 아동복지과, 문화유산과로 부서명이 바뀐다.
조직 개편과 관련, 청주시는 “재난 안전예방과 재난대응 기능 전문화로 시민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알기 쉬운 부서 명칭 변경으로 시민 불편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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