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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SKT "AI로 스케일업 달성...고객 맞춤 서비스 주력"


SKT,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개최
3만원대 5G 요금제, 청년세대를 위한 요금제, OTT 할인..."고객 수요에 맞는 요금제 출시"
프로모션 등 효과 힘입어 55% 1분기 로밍 139만명 집계..."로밍으로 신규 고객 유치"
AICC 비용 효율화…AI 클라우드 사업 등 확대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이 무선사업 수익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고객 맞춤 요금제, AI, 로밍 등을 돌파구로 내세웠다. 또한 AI 기업으로 체질 변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사옥 전경. [사진=SKT]
SK텔레콤 사옥 전경. [사진=SKT]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8일 오후 3시 열린 2024년 1분기 SK텔레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5G 보급률이 70% 가까이 이르면서 가입자 순증을 중심으로 한 무선매출 성장세가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1분기말 기준 5G 가입자는 1593명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 증가세는 지속됐지만, 무선사업 수익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2만9239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1% 하락했다.

향후 SK텔레콤은 고객 수요에 맞는 새로운 요금제 출시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담당은 "지난 3월말 3만원대 5G 요금제, 청년세대를 위한 요금제 출시를 통해 고객 편익과 선택권을 늘렸다"며 "최근 OTT 이용률이 크게 높아진 점에 주목해 5G 요금제 가입자에 OTT 할인을 제공하고 새로운 프리미엄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수요를 창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로밍 상품 강화를 통해 부가적 매출 성장원도 발굴한다. 올 1분기 로밍 이용자 수는 가족로밍과 바로(baro) 요금제 개편, 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전년보다 55% 증가한 139만명을 집계됐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누적 이용자가 97만명에 이르며 SK텔레콤의 대표 로밍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향후에도 적은 부담으로 로밍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과 로밍 상품을 출시해 신규 고객을 지속 유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를 통한 비용 효율도 꾀한다. 김 담당은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고객 유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AI 컨택센터(AICC)를 활용한 고객 상담을 통해 고객 경험은 제고하면서 비용 효율은 개선하는 방법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AI 기업으로 체질 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배재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전략담당은 "클라우드사업은 챗GPT가 불러온 AI 클라우드 수요 증대에 기반해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SK텔레콤만의 비용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본격적인 스케일업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은 AICC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기업시장에서 AI 활용이 본격화하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트랜스토커, SKT AICaas, AI 카피라이터 등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향후에도 AI 기반 상품을 출시해 스케일업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2.3%, 0.8%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619억원으로 나타났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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