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사람 사는 데 맞아? 변기 뒤에 침대가…中 상하이의 '원룸' 화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화장실 바로 뒤에 침대가 있는 중국 상하이의 한 임대 아파트가 월세 300위안(한화 5만6000원)에 즉시 거래되면서 중국 대도시의 주택 문제가 다시끔 입방아에 올랐다.

변기 뒤에 침대가 있는 작은 상하이 아파트가 월세 5만6000원에 나온 즉시 거래됐다. [사진=SCMP]
변기 뒤에 침대가 있는 작은 상하이 아파트가 월세 5만6000원에 나온 즉시 거래됐다. [사진=SCMP]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의 한 부동산 중개 동영상에 이 매물이 소개됐다.

이 아파트의 크기는 1.5평에 불과했고 계단 아래에 있는 작은 공간에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현관 문을 열면 한 사람만 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거실'이 보이며, 침실 겸 욕실은 창문이 없는 오른쪽에 있다. 세입자는 화장실을 바라보며 바닥에서 자야 하며 온수기는 침대 옆에 걸려 있다.

부동산 중개인은 "에어컨을 추가하면 임대료가 100위안(1만9000원) 오른다"며 "이런 방에 살면 이미 마음이 춥기 때문에 전혀 불필요한 일"이라고 농담했다.

그럼에도 이 집은 한 중국의 공유 차량 운전기사에게 즉시 임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평가 기관인 바이센 감정평가에 따르면 상하이의 방 1개짜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월 5134위안(96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상하이 인구의 절반은 한 달에 6000위안(113만원) 미만을 벌고 있으며, 웨이터, 경비원, 출납원 등 서비스 부문의 평균 월급은 3500~5000위안(66만~94만원)에 불과하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사람 사는 데 맞아? 변기 뒤에 침대가…中 상하이의 '원룸' 화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투표하는 이춘석 의원
투표하는 이춘석 의원
의원들과 인사 나누는 강선우 의원
의원들과 인사 나누는 강선우 의원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병헌 '케이콘도 접수한 연기의 신'
이병헌 '케이콘도 접수한 연기의 신'
임시완 '얼굴에서 빛이 나'
임시완 '얼굴에서 빛이 나'
이영지 '무대 꽉 채우는 존재감'
이영지 '무대 꽉 채우는 존재감'
이슈 '헌트릭스가 따로 없네'
이슈 '헌트릭스가 따로 없네'
아이브 '미모에 물이 올랐네'
아이브 '미모에 물이 올랐네'
NCT 127 '다채로운 무대'
NCT 127 '다채로운 무대'
에스파 '예뻐도 너무 예뻐'
에스파 '예뻐도 너무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