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술에 취해 112에 수십 차례 허위 신고를 하고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운 40대가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30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7분쯤부터 강원도 춘천시 효자2동 한 아파트에서 6시간 동안 48차례에 걸쳐 112에 전화를 걸어 "5층에서 뛰어내릴 것 같다"는 등 허위 신고를 했다.
또 그는 당시 다치거나 급히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이 아님에도 출동한 경찰에게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하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A씨는 이후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를 찾아와 경찰관에게 시비를 걸며 주정을 부렸고, 결국 현행범 체포됐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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