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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 IT서비스 3사, 기업 특화 생성형 AI 맞불


삼성SDS, 2Q 패브릭스·브리티코파일럿 출시
LG CNS, 풀스택 플랫폼 'DAP GenAI' 고도화
SK C&C, 분야·직무별 맞춤 AI로 경쟁력 확대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삼성SDS·LG CNS·SK C&C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3사가 기업 고객을 겨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높은 활용도와 보안성을 갖춘 맞춤형 AI 솔루션로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지난해 9월 12일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REAL Summit 2023 키노트 세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지난해 9월 12일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REAL Summit 2023 키노트 세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 삼성SDS, 높은 호환성 강점…2분기부터 성과 가시화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25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물류 부문의 부진에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IT서비스 부문의 성장 덕이다.

이에 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특히 2분기 △생성형 AI와 기업 업무시스템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패브릭스’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등 2종 출시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한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단순 반복 업무만 자동화하는 업무자동화시스템(RPA)의 한계를 벗어나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두 서비스는 모두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 보안이 필요한 기업 고객에게는 프라이빗 시스템을 구축해 주는 등 뛰어난 호환성이 강점이다.

삼성SDS는 2분기부터 브리티 코파일럿을 삼성 관계사에 확산할 예정이며, 물류 전반에까지 AI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16일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을 대폭 강화해 공개했다. [사진=LG CNS]
LG CNS는 지난 16일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을 대폭 강화해 공개했다. [사진=LG CNS]

◇ LG CNS, 풀스택 'DAP GenAI'로 ‘LXM’ 시대 선도

4년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LG CNS 역시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디에이피 젠 AI(DAP GenAI)'를 고도화하는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익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DAP GenAI는 생성형AI를 활용하고 싶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플랫폼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GenAI는 △Text △Knowledge Lake △Image △Talk 등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4개의 풀스택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업 내부 정보자산을 활용해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차단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프롬프트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클라우드·온프레미스 모두 설치를 지원하고 기존 시스템과 원활한 통합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LG CNS는 ‘DAP GenAI 플랫폼’을 통해 다가올 LXM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LXM은 Large X Model을 말하며, X는 언어(Language), 비전(Vision), 멀티모달 등 모든 것(Everything)을 의미한다.

윤풍영 SK C&C 사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에서 키노트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SK C&C]
윤풍영 SK C&C 사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에서 키노트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SK C&C]

◇ SK C&C, 맞춤형 AI '솔루어'로 비용 줄이고 효율은 '쑥'

SK C&C는 스마트팩토리 사업 호조로 외형은 커졌지만, 올해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올해는 기업 특화 AI 솔루션인 '솔루어(Solur)'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자동화 기술들을 융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자동화 수준을 높임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하이퍼오토메이션화를 전 산업 분야에 도입하겠단 목표다.

이를 위해 SK C&C는 지난달 공개한 LLM·경량 거대언어모델(sLLM) 기반 기업용 AI 솔루션 '솔루어'와 다양한 DX 플랫폼을 결합해 기업 특화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솔루어와 종합 디지털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플랫폼 드리고 등 AI DX 플랫폼을 결합한 '금융 AI 인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밖에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R&D(연구개발), IT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로 특화된 버티컬 AI 서비스도 지원한다.

SK C&C 관계자는 "솔루어는 기업이 보유한 고유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기업 맞춤형 AI를 구현한다"며 "엔터프라이즈 AI솔루션 특성상 환각도 줄이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여러 LLM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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