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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의대 증원 여론 묻자…"尹도 지지율 낮으니 하야해야 되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의대 증원 백지화를 강하게 주장했다.

임 당선인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료계 입장은 일관되게 백지화"라며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는 그 하나하나가 환자들한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영훈 담임목사 면담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영훈 담임목사 면담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이 굉장히 적은 돈을 내면서 효율적인 것으로 돼 있고 환자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의료를 아주 잘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필수 의료 패키지는) 이 시스템 자체를 완전 붕괴시킬 만한 정책들로 가득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여론조사를 보면 '의사를 늘려야지'라는 게 상식적인 판단인 것 같은데 동의 안 하시나'라는 진행자 질문에는 "정부가 예산을 엄청나게 많이 들여 괴벨스식 선동을 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얼마밖에 안 되는데. 그렇다고 하면 대통령 지지율이 낮으니까 지금 하야해야 되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환자들이 너무 가슴 아프다. 의사들도 정부와 대화할 용의는 있다"면서도 "그 대화라는 것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을 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이와 더불어 "이공계 인재들을 더 잘 대우해서 '나는 의사 하는 것보다 힘든 것도 그렇고, 이공계로 가는 게 낫겠구나'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정부가 추진을 해야 된다"라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끝으로 "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아프다. 국민들이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의사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면 좋겠다"며 말을 맺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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