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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 과도한 가격 안 낼 것"(컨콜)


"1.8조원 여유…자본 비율 하락 없을 것"
"포스증권 먼저…우선순위 변화 없어"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하는 데 과도한 가격을 내지 않겠다고 재차 설명했다.

이성욱 우리금융 재무 담당 부사장은 26일 오후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시장에서 우려하는 가격, 자본 비율 부담 등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 ]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 ]

앞서 우리금융은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롯데손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다음 주부터 가상데이터룸(VDR)을 통해 상세 실사에 들어간다. 본입찰은 오는 6월께 진행한다.

이성욱 부사장은 "최근 언론에서 언급되는 가격 등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인수합병(M&A) 원칙은 적정 자본 비율 범위 내 건전성 경영 주주 이익 극대화,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라고 설명했다.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2조원 안팎으로 롯데손보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1조원대 가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했지만, 가격 등의 이유로 중간에 중단했다.

이 부사장은 "보험사의 경우 바젤3 기준 보통 자본주의 10% 이내는 출자 금액의 250% 가중치를 적용하게 되는데 현재 우리금융은 1조8000억원 수준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며 "예를 들어 인수 비용이 5000억원일 경우 1조2500억원의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게 돼 시장에서 생각하는 자본 비율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증권사 인수가 더 우선이지 않느냐'는 물음에 "우선순위에는 당연히 변화가 없다"며 "대신 저희가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약하기에 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우리종금에 5000억원 증자해 자본을 1조원 이상으로 늘렸다. 업계는 우리금융이 한국포스증권 등을 인수해 우리종금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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