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 판매 부진과 AI 탑재 불확실성 우려를 해소했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1760억원으로 컨센서스(1380억원)를 상회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간 LG이노텍의 주가는 아이폰 판매 부진, AI 탑재 불확실성 등의 우려가 반영되며 20% 하락했다"며 "아이폰 판매 부진은 3월부터 완화되고, AI 전략은 6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통해 공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내 2가지 우려 해소를 전망하며 주가는 바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당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4% 증가한 7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하반기 실적 개선과 신규사업(유리기판, FC-BGA) 기대감의 주가 반영을 시작하며 향후 주가 상승에 시동이 걸릴 예정"이라며 "특히 당사는 주요 고객사인 북미 반도체 업체들과 협력해 AI 반도체·AI 서버 CPU 등에 공급을 목표로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추정돼, 중장기 매출 성장성 확보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