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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우즈베키스탄 진출한 광주기업 현장 시찰


경제사절단과 현지 기업환경 살펴,시르다리야 경제특구 기업 방문도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박병규 구청장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현지에 진출한 광주기업 현장을 찾아 운영 상황, 진출 과정 등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산구청장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현지 기업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광산구청]
광산구청장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현지 기업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광산구청]

광산구 경제사절단(단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이날 방문한 기업은 우즈베키스탄 지자흐 주에 있는 ‘지오씨-우즈베키스탄(GOC-UZ)’로, 광주기업 무송지오씨(주)와 우즈베키스탄텔레콤이 지난 2019년 합작해 설립한 광케이블, 광부품, 광센서 전문 제조업체다.

‘GOC-UZ’는 우즈베키스탄 내수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광케이블을 중앙아시아 주변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공장, 2공장 두 개 공장을 운영 중이며, 채용 인력은 150여명이다. 올해 2000만 달러 매출액을 목표로 수출 판로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 구청장을 비롯한 광산구 경제사절단의 기업인들은 박인철 무송지오씨(주) 대표이사와 함께 공장 시설을 둘러보면서 기업 운영 상황, 현지 진출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인철 대표이사는 “우즈베키스탄이 첨단산업 유치에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정말 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열리게 됐다”면서 “경쟁력 있는 광산구 기업들이라면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확실히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한 발 빨리 우즈베키스탄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활로를 개척한 무송지오씨(주)의 사례는 이번 경제교류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엿보고 있는 광산구 기업들에게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제사절단은 앞서 지난 21일에는 첫 경제교류의 장을 가졌던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경제특구를 찾아 가구 자재, 섬유, 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우즈베키스탄 여러 기업 현장을 다니며 보고 들은 내용을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 대학 등과 잘 정리하고 점검해 광산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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